“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어디서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꿈꾸지만, 제품을 설계하고 디자인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단계에서 좌절을 느끼곤 한다. 하나의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계와 공구 등을 구하기도 어렵고, 관련 업체에 맡기려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이 드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또 제품 디자인이 아이디어와 다르게 나올 경우에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고스란히 부담으로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나섰다. 8일 경기도는 이같은 창업자 등을 위해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와 안산에 위치한 Station-G 창업공간 등에서 시제품 제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벤처창업지원센터는 고양, 남양주, 부천, 성남, 양주, 의왕시 등에 6개소가 있다. 시제품 제작소에는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3D스캐너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각종 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며 완성된 시제품을 사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제 도입을 공론화하면서 기본소득제가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정치권 인사들이 기본소득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제학 교과서를 다시 쓰게 될 새 경제정책 기본소득을 백가쟁명의 장으로 끌어내 주신 위원장님의 뛰어난 역량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김종인 위원장에게 “개념을 다시 정립해 보라”며 논쟁을 이어갔다. 8일 이재명 도지사는 페이스북에서 ‘필요성과 재원을 고민하신다면 김 위원장님도 ‘기본소득을 개념 정도만 알고 주장하는’ 분으로 오해 받으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기본소득은 수요부족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생기는 구조적 경제침체를 정부의 재정조정기능으로 수요역량을 보완해 경제선순환과 지속적 경제성장을 담보하는 경제정책”이라고 정의했다. 또 “효과가 2~3개월 지속되는 전 국민 20~30만원의 소멸성지역화폐 지원을 연 1~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어떤 기존경제정책보다 경제효과가 클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는 가운데 경기도가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 여름철 수상레저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8일 도는 6월 한달간 각 시·군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수상레저기구 안전성, 사업장 등록기준, 인명구조원 배치여부 등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안성·용인·평택·여주·김포·양평·포천·남양주·가평·시흥·양주 등 11개 시군에 위치한 135곳의 수상레저사업장으로, 도는 지난 5월 ‘성수기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6월부터 합동점검을 실시하는데 이어 피서객이 몰리는 7월부터는 약 2개월 동안 도·시·군, 해양경찰청으로 구성된 ‘내수면 수상레저 단속반’을 운영해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미등록 레저기구, 음주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보험 미가입 등을 집중 단속한다. 도는 매년 내수면 수상레저를 찾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lsqu
경기도가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지원 대상으로 도내 유망 중서기업 4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을 선정,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펼침으로써 경기도를 대표할 강소·중견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2월 참가기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85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4.6: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1년간 제품혁신분야 및 시장개척분야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화성, 용인, 시흥, 평택, 이천 소재기업은 7천6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3천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강소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업 선정을 위해 평가 과정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했다. 우선 평가 항목에 재무상태는 물론, 산업재해율, 고용증가율, 행정처분이력을 추가해 ‘공정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우선 선정되도록 유도했으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소재부품전문기업에 가점을 부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접수
경기도는 한국나노기술원과 함께 ‘2020년 나노소자 신뢰성인증 및 분석지원 사업’과 ‘2020년 나노 공동연구 플랫폼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나노소자 신뢰성인증 및 분석지원 사업’은 경기도 소재 나노소자 관련 중소기업 29개사에 전자현미경, 엑스레이(X-ray), 전기 광학적 특성분석, 신뢰성 시험인증 등 기업이 원하는 시험분석과 신뢰성 인증을 지원한다. 한국나노기술원은 한국나노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신뢰성인증?시험분석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당 최대 지원금은 창업기업(7년 이하)인 경우는 1,050만 원, 일반기업(7년 초과)인 경우는 750만 원이다. ‘2020년 나노 공동연구 플랫폼 지원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의 연구원과 참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요소(부분)기술, 공정개선, 제품개선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 타당성 분석을 포함한 기술컨설팅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고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대상 기업은 나노 분야 도내 중소기업이며, 심사를 통해 최종 25개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약 1천만 원의 연구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할 도내 유망 중소기업 40개사를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을 선정,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펼침으로써 경기도를 대표할 강소·중견기업으로 키우는데 목적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해 2월 참가기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85개사가 신청해 경쟁률 4.6: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경쟁률로, 2017년 2.8:1, 2018년 3.1:1, 지난해 3.3:1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1년간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화성, 용인, 시흥, 평택, 이천 소재기업은 7,6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3,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강소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업 선정을 위해 평가 과정에서 다양한 혁신을 꾀했다. 우선 평가 항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5일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안성시 안성면의 마늘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을 호소한 김보라 안성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경기신보는 봉사활동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마늘농가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이 농가를 위해 땀흘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은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도는 지난 6일 수원시와 공동주관으로 수원 현충탑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안혜영 도의회부의장, 경기도내 11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우리 역사의 굴곡마다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나선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이 특별한 보상과 각별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후대에 남겨진 마땅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스물여덟 분의 애국지사 가운데 경기도에 살고 계산 아홉 분이 존경받으며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성심껏 모시겠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사경의 수사 범위가 기존 87개에서 국내 최대 범위인 108개로 대폭 늘어났다. 7일 경기도는 지난 1일자로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21개 신규 직무를 지명받아 특사경의 수사범위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직 많은 도민들에게 ‘특사경’은 낮설지만, 특사경은 2009년 설립 이후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중점으로 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특사경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009년 3월, 1단 3담당 조직을 갖추고 22명의 공무원으로 신설됐다. 사법경찰제도가 법적으로 마련된 것은 1956년으로 형사소송법을 통해 관할 검사장이 지명하는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특정 직무의 범위 내에서 수사를 계획, 실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갖췄다. 이는 전문화된 분야를 수사하는데 있어 일반 경찰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적 지식이 있는 행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한 것이다. 도 특사경은 2009년 창설 이후 식품과 환경, 원산지 위반 등 민생과 직접 관련된 6개 분야에 대해 수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
전 국민을 위한 기본소득이냐 전 국민 고용보험이냐를 놓고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간 정책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에서 기초연금의 데자뷰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와 민주당이 머뭇거리는 사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기본소득을 치고 나왔고, 통합당의 아젠다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필요하고 좋은 정책을 포퓰리즘 몰이가 두려워 포기하는 것이 진짜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보수정당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노인기초연금을 공약한 것을 상기하며 정부와 민주당이 기본소득을 도입할 것을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나섰다. 박 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기본소득보다 전 국민 고용보험이 필요하다는 지론을 폈다. 박 시장은 “끼니가 걱정되는 실직자도, 월 1천만원 가까운 월급을 받는 대기업 정규직도 5만원을 지급받는 것인가. 아니면 실직자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인가”라며